서울 무료 전시 추천 | 국립민속박물관 '만사형통' 관람후기(꿀잼보장)

안녕하세요, 뭉치입니다!😊 안국역에 가까이 위치한 국립 민속 박물관의 기획전시 《만사형통》 관람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혜와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뱀을 다양한 시각에서 탐구한 전시라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무료 전시니 부담없이 즐길 수 있구요! 데이트코스로 한번 추천해보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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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민속 박물관 위치

국립민속박물관은 안국역에서 10분~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는 북촌 한옥마을과 삼청동 카페 거리 같은 명소들이 있어 하루 종일 알찬 나들이 코스를 짤 수 있답니다. 날씨가 좋다면 산책하며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국립민속박물관 위치

위에 오른쪽은 어떤 건물인지 모르겠는데, 민속박물관 옆에 있어서 찰칵했씁니다.

입구부터 엄청난 건물이 보이는데요, 내부는 더 넓고 쾌적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입장료도 부담 없이 무려 '무료 전시' 로 즐길 수 있어요.👍

귀여운 눈사람

민속박물관 입장 전 귀여운 눈사람이 있어서 찰칵!

《만사형통》 기획전: 뱀의 천 가지 얼굴

만사형통 전시 일부

이번 기획전 《만사형통》은 뱀이라는 동물에 대한 인간의 다양한 시각을 탐구하는 전시입니다. 뱀은 지혜롭고 신성한 존재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동시에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이 전시는 뱀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해석과 상징성을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보여줍니다.

1부: 총명한 뱀

십이지신 시간

첫 번째 섹션에서는 뱀이 지혜와 총명을 상징하는 이유를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 동양에서는 뱀이 십이지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며 총명함을 상징했고, 서양에서는 의학의 상징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에 뱀이 감겨 있죠. 이 섹션에서는 고대 문헌과 예술작품을 통해 인간이 뱀에게 부여한 의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2부: 두려운 뱀

두 번째 섹션은 인간이 느끼는 뱀에 대한 본능적 공포를 다룹니다. 날카로운 송곳니와 독성, 그리고 미끄러운 움직임까지… 뱀이 가진 위협적인 특성들은 오랜 세월 동안 인간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어왔죠. 이곳에서는 세계 각국의 민속문화 속에서 등장하는 무서운 뱀 이야기를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두운 조명 아래 설치된 대형 조형물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

3부: 신성한 뱀

마지막 섹션에서는 뱀이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 이유를 살펴봅니다. 허물을 벗으며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은 재생과 영생을 상징하며, 계절의 순환과도 연결되었죠. 이 섹션에서는 특히 아프리카와 남미 원주민들의 신화 속에서 등장하는 신성한 뱀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이국적인 색감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 사진 찍기에도 좋았답니다! 📸

마무리하며

《만사형통》 전시는 인간과 뱀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습니다. 특히 뱀이라는 주제가 가진 독특함 덕분에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국역 근처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국립민속박물관 방문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만사형통 외에도 '꼭두'라는 전시회도 진행 중이니 볼거리가 엄청 많습니다!

'꼭두' 전시회

 

뱀이 이렇게 매력적인 존재였다니! 예술과 자연의 조화를 느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