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플랫폼> 관람 후기 | 결말 해석 및 시사점 (계층 사회 비판)

안녕하세요, 뭉치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되었던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The Platform)>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 영화는 독특한 설정과 강렬한 메시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는데요. 관람 후기부터 결말 해석, 그리고 시사점까지 꼼꼼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영화 소개

더 플랫폼 스틸컷

• 장르: SF, 스릴러
• 감독: 갈데르 가스텔루-우루티아
• 출연: 이반 마사구에(고렝), 조리온 에귈레오르(트리마가시), 안토니아 산 후안(이모기리), 에밀리오 부알레(바하랏)
• 공개: 2020년 5월 13일
• 상영 시간: 94분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주요 배경은 '수직 감옥'이라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상층에서 하층으로 음식이 내려오고, 각 층의 사람들은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음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탐욕과 생존 본능이 얽히며 끔찍한 상황들이 벌어지죠.

로튼 토마토 평점

• 평론가 점수: 81%
• 관객 점수: 73%

<더 플랫폼>은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창적인 설정과 강렬한 메시지가 주요 호평 포인트였지만, 잔혹성과 난해함 때문에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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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요약(스포 주의!)

주인공 고렝은 학위를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이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는 처음에는 시스템에 불만을 품지만, 점차 적응하며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게 됩니다.

1. 초반부: 고렝은 첫 룸메이트 트리마가시와 함께 생활하며 감옥의 잔혹한 규칙을 경험합니다. 트리마가시와의 갈등 끝에 고렝은 그를 죽이고 인육을 먹으며 생존합니다.
2. 중반부: 새로운 룸메이트 이모기리는 감옥 관리자 출신으로, 모두가 음식을 나눠 먹으면 생존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상론은 무시당하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공산주의?!)
3. 후반부: 마지막 룸메이트 바하랏과 함께 고렝은 음식을 나눠주며 최하층인 333층까지 내려갑니다. 그곳에서 아이를 발견하고, 아이를 플랫폼에 태워 위로 올려보냅니다.

결국 고렝은 자신을 희생하며 아이를 '메시지'로 삼아 보냅니다. 영화는 열린 결말로 끝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깁니다.

결말 해석

계급 사회의 축소판

더 플랫폼 최상위층과 최하위층

영화 속 '층'은 현대 사회의 계급 구조를 상징합니다. 상층 사람들은 풍족함 속에서도 탐욕스럽고, 하층 사람들은 굶주림 속에서 비인간적인 행동을 강요받습니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빈부 격차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드러냅니다.

동맹이란 양날의 검

고렝과 바하랏이 음식을 나눠주는 시도는 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바하랏이 죽고, 결국 아이만 메시지로 보내진다는 점에서 동맹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감독은 "희망은 존재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선 큰 희생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와 메시지의 의미

영화에서 아이는 '희망'과 '변화 가능성'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시스템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는 관객들에게 스스로 답을 찾으라는 감독의 의도로 해석됩니다.

시사점 : 자원의 불평등, 동맹이란 양날의 검

더 플랫폼1 후기

자원이 한정된 상황에서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자원의 불평등 문제와 연결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동맹이란 양날의 검을 느낄 수 있는데, 고렝과 바하랏의 시도는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희망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선 개인의 희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암시합니다.

감상 후기

영화는 독특한 설정과 강렬한 비유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하지만 잔혹한 장면들과 난해한 결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번쯤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엔 다소 무거운 작품입니다. 🎥

한줄평

"계급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충격적이고 도발적인 작품."